美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이틀 연속 ‘8억 달러’ 순유입…역대 두 번째 규모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이틀 연속 8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유치했다.

30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8억9321만 달러(1조2311억원) 상당의 자금이 들어왔다.

ETF 시장은 6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유지 중이다. 이날 3월 12일 세운 최고 기록 10억50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일간 순유입세를 보였다.

블랙록 IBIT는 전날 6억4287만 달러에서 8억7204만 달러로 유입액을 확대하며 역대 최대 일간 유입 기록을 세웠다. IBIT는 10월 14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 ▲피델리티 FBTC(125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796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718만 달러) ▲인베스코 BTCO(718만 달러) ▲발키리 BRRR(611만 달러) ▲반에크 HODL(407만 달러)까지 7개 ETF가 이날 유입세를 보였다.

비트와이즈 BITB(2389만 달러) 1개 ETF에서 유출이 발생했으며 나머지 4개 ETF에서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전 거래일 232억8000만 달러에서 241억8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19억7000만 달러(2조7152억원)로 나타났다. 전 거래일 47억5000만 달러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전 거래일 33억6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거래량을 보였던 블랙록 IBIT는 이날 13억10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어 피델리티 FBTC(2억9832만 달러)와 그레이스케일 GBTC(1억2276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724억6000만 달러로, 전 거래일 725억500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03%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308억6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58억2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35억6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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