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4만3008명·1434억원 청산…롱 비중 66%

출처: 토큰포스트

지난 24시간 동안 1434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31일 13시 5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4만3008명이 약 1억406만 달러(1434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6842만 달러(66%), 숏 포지션 3564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3298만9999달러(롱 65%), 4시간 기준 1106만 달러(롱 75%)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이더리움 포지션이다. 약 2180만 달러(21%)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이 1103만 달러로 51%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2085만 달러(20%)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1305만 달러로 63%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1309만 달러, 롱), 도지코인(611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34만 달러(18억4719만원) 규모의 ETH-USDT-SWAP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5182만 달러, 49.80%, 롱 65.92%), OKX(3233만 달러, 31.07%, 롱 62.85%), 바이비트(1055만 달러, 10.14%, 롱 73.15%)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1일 13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은 0.03% 하락한 7만2260달러, 이더리움은 0.16% 오른 2644.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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