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브라질의 디지털 자산 수입이 9월에 14억 달러에 도달하며, 암호화폐 활동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2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날 브라질 중앙은행과 현지 언론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브라질의 디지털 자산 수입은 9월에 14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3년 같은 달에 기록한 약 10억 달러에서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이 급증한 반면, 디지털 자산의 수출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 2024년 9월에는 4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00만 달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 결과, 브라질의 암호화폐 자산 무역의 순 수지는 13억8500만 달러로, 2023년 9월의 9억 87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중앙은행의 보고서는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를 포함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이 전체 거래의 70%를 차지했다. 이 데이터는 2024년의 암호화폐 활동이 2023년과 비교해 증가했음을 반영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브라질의 암호화폐 수입은 총 137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된 84억 달러에서 급격히 증가한 수치이다. 연초 대비 순 수입은 60% 증가했다.
중앙은행 데이터에서 ‘수입’은 자산이나 서비스를 국가로 들여오는 것을 의미하며, 자본 흐름과 관련된 다양한 거래를 포함하는 ‘유입’과는 다른 개념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025년을 목표로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거래에 대한 세금을 암호화폐 거래소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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