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것은 친암호화폐적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도 대표적인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당선에 베팅하는 투자)라며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날 비트코인이 랠리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초박빙을 보이고 있지만,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기반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당선 확률이 60% 이상으로 반영되는 등 각종 예측 사이트는 트럼프 당선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트럼프가 암호화폐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을 지구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맹세하는 등 상대 후보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암호화폐를 옹호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을 적극 돕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대표적인 암호화폐 옹호론자다.
그는 트럼프가 집권하면 정부 지출 삭감을 주도하는 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전망이다. 그는 도지코인의 이름을 따 이 위원회의 이름을 만들 정도다. 바로 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다.
머스크가 트럼프 대선 캠프에 참여한 것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한편 30일(한국 시간) 오전 10시 55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3% 급등한 7만235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3시께 7만3577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었다. 사상 최고치는 지난 3월 14일 기록한 7만375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