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은(銀) 기반 디지털 상품 ‘비트실버’ 출시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가장 오래된 화폐 중 하나인 은(silver)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상품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커먼즈재단과 대성금속㈜은 은 기반 디지털 상품 ‘비트실버(BitSilver)’ 출시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트실버는 실물 은과 1:1로 교환이 가능하여 디지털 환경에서도 실물 은과 동일한 가치를 제공한다. 대성금속㈜은 귀금속 제조 및 생산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트실버의 실물 은을 공급하고 안전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맡는다. 커먼즈재단은 비트실버의 기획과 유통을 총괄하며, 이 혁신적인 디지털 상품의 시장 확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비트실버의 구매 및 교환을 포함한 디지털 상품 관리 서비스는 원페이(Wonpay) 지갑을 통해 이루어 질것이다.
 

원페이는 블록체인 레이어-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비트코인(Microbitcoin)에서 새롭게 출시된 서비스로, P2P 교환 기능과 낮은 거래 수수료,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호환성을 자랑한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작업 증명 방식(POW)을 채택하고 있으나, CPU 채굴 방식을 통해 전력 소모를 줄이고 개인의 채굴 참여를 용이하게 하여 분권화된 블록체인 생태계를 7년간 구축해왔다. 이번 원페이 출시를 통해 블록체인의 대중화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커먼즈 재단의 최용관 이사장은 기존 은 관리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보관과 이동의 불편함, 가격 스프레드, 투자 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트실버가 이러한 제약을 해소하여 기존 화폐 가치 변동에 대비하려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또한 향후 비트실버의 은 보관 및 공급 서비스를 프랑스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 새로운 디지털 상품이 국내보다는 글로벌하게 통용될 수 있는 대표 상품으로 키워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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