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5만9812명·3551억원 청산…숏 비중 75%

출처: 토큰포스트

지난 24시간 동안 3551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30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5만9812명이 약 2억5647만 달러(3551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6533만 달러, 숏 포지션 1억9115만 달러(75%)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1억4895만 달러(숏 65%), 4시간 기준 2698만 달러(롱 74%)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1억2545만 달러(49%)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이 1억711만 달러로 8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3315만 달러(13%)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2458만 달러로 74% 비중을 가졌다.

이어 도지코인 포지션(1611만 달러, 숏), 솔라나(1538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800만 달러(249억2460만원) 규모의 BTC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2225만 달러, 47.67%, 숏 76.12%), OKX(7216만 달러, 28.14%, 숏 74.87%), HTX(2364만 달러, 9.22%, 숏 78.8%)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0일 9시 기준 비트코인은 4.05% 상승한 7만2732달러, 이더리움은 2.76% 오른 2637.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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