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이 6% 정도 급등하자 도지코인은 14% 폭등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랠리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30일 오전 4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95% 급등한 7만3054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는 지난 3월 14일 기록한 7만3750달러다.
◇ 700달러만 더 오르면 사상 최고 경신 :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를 돌파했으니, 700달러 정도만 더 오르면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는 것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랠리하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재돌파하자 공매도가 대거 청산됐기 때문이다.
◇ 비트코인 공매도 대거 청산 : 비트코인 약세에 베팅했던 공매도 세력들이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다시 랠리하자 손실을 줄이기 위해 숏(매도) 포지션을 대거 청산한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12시간 동안 약 1억4300만달러(약 1980억원) 정도의 공매도 물량이 청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 아니라 최근 비트코인이 랠리하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다시 자금이 흘러들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비트코인 ETF에 약 33억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비트코인이 급등하자 다른 코인도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6.49%, 시총 5위 솔라나는 3.50% 각각 급등하고 있다.
◇ 도지코인 14% 폭등 : 이뿐 아니라 대표적인 밈코인(유행성 코인)인 도지코인은 14%, 시바이누코인은 10%, 페페코인은 11% 각각 폭등하고 있다.
◇ 옵션가격 7만5000달러에 형성돼 : 비트코인은 앞으로 더 오를 전망이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자들은 비트코인이 11월 말까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베팅을 늘리고 있다.
11월 8일 만기 예정인 옵션의 행사가격은 7만5000달러에 형성되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치보다 약 2000달러 더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