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2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웨어(Blockware)의 수석 애널리스트 미첼 애스큐(Mitchell Askew)는 “재정 적자 지출과 금리 인하로 인해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 및 관련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애스큐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재정 적자 지출과 금리 인하는 글로벌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라며 “이는 9월 금리 인하 이후 국채 수익률이 부진한 성과를 보인 것이 증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8일 비트코인 가격은 7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의 주가가 최대 24.4% 급등했다. 애스큐는 점점 더 유리해지는 거시 경제적 환경과 채굴업체들이 AI 분야로 지속적인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는 점을 상승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비트코인 채굴 주식들이 ‘베타’로 거래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일부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AI 및 고성능 컴퓨팅 부문으로 다각화하면서 추가적인 이익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컴퍼니즈마켓캡(Companies Market Cap) 데이터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비트디어 테크놀로지(Bitdeer Technologies, BTDR)는 이날 24.4%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나스닥에 상장된 IREN(IREN),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Gryphon Digital Mining, GRYP), 그리고 헛 8(Hut 8, HUT)은 각각 17.8%, 16.5%, 15.5% 상승했다.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MARA)과 클린스파크(CleanSpark, CLSK)는 각각 11%, 10.2%의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라이엇(Riot, RIOT)은 이날 9.5% 상승했다. 테라울프(TeraWulf, WULF)와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CORZ)도 강한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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