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다윈KS(대표:이종명)는 경기 고양특례시가 23일부터 25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 ‘2024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DMTS 2024)’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 부스에 회원사 자격으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주력산업인 디지털콘텐츠와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최초의 융복합 쇼로 전시품목은 △스마트테크 △미디어·콘텐츠테크 △확장현실(XR)·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블록체인 등이다.
블록체인 핀테크 플랫폼 전문 기업인 다윈KS는 블록체인과 비대면 AI 핀테크 기술을 융합해 KYC(본인인증) 후 외화(16개국 85종) 환전한 금액을 지폐 방출(출금) 또는 디지털 지갑에 보관(충전)하고 지불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 ATM(DTM)과 비트코인 등 CRYPTO(암호화폐)를 적용한 크립토 ATM(CTM)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새로운 비대면 기술 기반의 디지털(크립토) ATM을 체험하고 아직 시중은행에서도 서비스 사례가 없는데 핀테크 기업이 이루어 낸 성과를 보고 놀라워했다. 특히 해외 4개국(중국, 대만, 러시아, 카자흐스탄) 6개 팀이 부스를 방문해 이대표와의 미팅을 통해 자신의 나라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선진국 ATM에서도 보지 못했던 사례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향후 계속 소통을 통해 본국에 도입하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렇듯 DTM, CTM이 주목받는 배경은 무엇일까? 국내 금융기관이 운영 중인 ATM과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 지급기(CD기)는 현재 약 5만대가 운영 중이다. 폰뱅킹의 보편화, 지점 통폐합, 코로나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많은 기기가 철수하였다. 운영 비용이 수수료 수익보다 높기 때문인데, 새로운 서비스인 외화 환전 도입은 무리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를 경험한 정부는 모든 산업의 비대면화를 요구하게 됐고, 기존에 절대로 바뀌지 않을 것 같았던 대면(KYC) 기반의 외환 업무 영역도 비대면 서비스로의 전환이 필요해졌다. 이로 인해 새로운 기능을 갖춘 외화 환전 ATM이 등장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외화 환전과 해외송금과 같은 외환 서비스는 외국환관리법의 엄격한 규제로 인해 이전에는 은행 창구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카드사, 증권사, 저축은행 등 제2금융기관은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는데, 지난 2020년 6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외환서비스 혁신방안으로 제2금융기관도 창구에서 KYC(본인인증) 절차를 통해 외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부는 기존 ATM이나 외부 CD기를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촉진하고, 관련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금융기관에게는 다윈KS와 같은 비대면 KYC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권장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외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블록체인과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금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종명 대표는 “회사는 그동안 비대면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내외국인 모두가 은행 계좌가 없더라도 비대면 본인인증(KYC)을 통해 디지털지갑(월렛)을 발급받고 즉시 환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개발하였다. 특히 금융소외계층(노인,주부,외국인등)에게 번거롭고 힘든 은행 방문 없이, App 다운 없이 본인 신분증(여권)만 있으면 즉시 서비스가 가능하게,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당장 적용할 수 있게 준비했다. 이번 행사 부스에 방문한 외국 바이어 미팅을 통해 해외 금융시장 진출이 가능하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