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인디씨엑스(CoinDCX) 대표, CBDC와 비트코인 공존 가능 주장

출처: 토큰포스트

인도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디씨엑스(CoinDCX)의 공동창업자 겸 대표 수밋 굽타(Sumit Gupta)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비트코인의 역할이 서로 다르며 공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굽타 대표는 엑스(X) 게시물을 통해 CBDC와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어 “경쟁 관계로 볼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7781달러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에 대해 CBDC가 ‘디지털 법정화폐’와 유사해 기존 화폐와 같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안고 있다고 경고했다.

굽타는 “중앙은행이 중앙집중식으로 CBDC를 발행해 발행량과 공급, 사용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며 “이러한 중앙화를 통해 통화정책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인플레이션과 유동성, 금리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TON소사이어티의 공동창업자 잭 부스는 “CBDC가 자기주권에 가장 큰 위험을 초래한다”며 “특히 서구 국가에서 정부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선출되지 않은 관료들에게 자금에 대한 완전한 권한을 부여하는 CBDC 도입은 수년 전 비트코인 개발을 촉발하고 추진했던 기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반박했다.

인도는 민간 암호화폐 금지를 논의해왔지만 굽타는 인도가 핀테크 혁신에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웹3(Web3)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는 7만5000명이 넘는 핵심 웹3 인재와 450개 이상의 웹3 스타트업이 있어 금지령을 시행하면 기업가 정신을 억누르고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굽타는 인도의 규제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금융정보분석원(FIU) 지침과 세금 체계를 준수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인도 대법원이 인도중앙은행(RBI)의 암호화폐 관련 기업과의 거래 금지를 철회한 3월에도 나타났다.

그는 “모든 참가자가 국가의 법률을 따르는 공정한 경쟁의 장을 보장해야 한다”며 “아직도 여러 매개변수에서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업체들이 있고 과세는 여전히 주요 의제로 남아있다. 다양한 보고서에서 과세로 인해 많은 사용자가 해외 플랫폼으로 이동했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굽타는 자금세탁방지법(PMLA) 이니셔티브를 통해 규정 준수와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어 “과세에 대한 완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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