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노바 랩스(Nova Labs)가 8월 말 약 40%의 직원을 감원하며 헬리움 모바일의 핵심 셀룰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27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헬리움 모바일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노바 랩스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전체 직원의 36%를 감축했다. 노바 랩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프랭크 몽(Frank Mong)은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의 급성장에 따라 네트워크와 가입자 기반 확장에 집중하기 위해 효율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며, 현재와 이전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한 전직 직원은 감원이 엔지니어링 부서를 포함한 다양한 부서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감원 당시 약 105명의 직원이 있었다고 전했다.
헬리움은 초기에는 사물인터넷(IoT)에 집중했으나, 사용자들이 분산형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토큰을 받는 모델을 통해 암호화폐 분야에서 주목받았다. 헬리움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약 3억6천만 달러의 벤처 캐피털 자금을 유치했으며, 현재 헬리움 IoT 네트워크는 헬리움 재단이 관리하고 있다.
헬리움 공동 창립자 아미르 할림(Amir Haleem)은 스핀오프 된 노바 랩스를 이끌며, 이 회사는 현재 암호화폐 기반 셀룰러 요금제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노바 랩스는 20달러로 무제한 통신 요금을 제공하는 헬리움 모바일 플랜을 판매하며, T-모바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헬리움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는 T-모바일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