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홍콩증권거래소(HKEX)는 내달 15일 ‘가상자산 인덱스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거래소는 “급부상 중인 자산군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기준가격을 제공하여 홍콩이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 자산 허브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덱스는 아시아 시간대에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벤치마크를 제공한다. 가상자산에 대한 통일된 기준가격으로, 글로벌 거래소 간에 발생하는 가격차를 해소할 전망이다.
첸 이팅 홍콩거래소 그룹 CEO는 “홍콩증권거래소 가상자산 인덱스 시리즈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를 통해 홍콩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자산군 수요에 부응하고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기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인덱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우며 가상자산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고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 홍콩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덱스 출시가 거래소가 주력하는 신흥 부문 탐구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홍콩 금융 기술 발전을 지원하고, 투자자들에게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다한 주요 벤치마크 도구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인덱스는 홍콩 최초로 유럽연합의 벤치마크규정(BMR)을 준수하는 인덱스로, 영국에 등록된 기준 관리기관이자 가상 자산 데이터·인덱스 제공업체 ‘씨씨데이터(CCData)’가 공동 관리·산출한다.
이번 인덱스 시리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기준 인덱스와 기준 환율을 포함한다. ‘기준 인덱스’는 여러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량 가중 현물 가격을 종합 산출된다. 달러로 표시되며 실시간 제공된다. ‘기준 환율’은 금융상품 정산을 해 설계된 것으로, 홍콩 시간으로 매일 오후 4시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향후 설계 및 산출 방식에 대한 대한 추가적인 세부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