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새 휘청인 비트코인, 6만8000달러 일시 회복

출처: 토큰포스트

주말 새 큰 변동성을 보였던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 부근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수개월간 좁은 구간에서 움직였던 비트코인(BTC)은 지난 주초 6만9000달러까지 급등하며 7만 달러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주 후반 대규모 옵션 만기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테더에 대한 당국 수사,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에 6만5198달러까지 후퇴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28일 오전 9시 4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26% 오른 6만78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시적으로 6만8000달러선을 회복하며 상승 여력을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91% 오른 2499.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보고서에서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자산 유형 전반에 걸친 유동성 증가와 유의미한 자본 유입이 지난주 비트코인 상승을 뒷받침한 만큼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상승을 통해 주요 임계점인 200일·111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

아울러 비트코인 자산으로의 순자본 유입을 가속화했다. 실현시가총액은 지난 30일 동안 218억 달러(+3.3%)가 증가하며 사상 최고수준인 6460억 달러에 도달했다.

최근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 ‘단기 투자자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도 이 같은 반등 기반이 됐다.

글래스노드는 “모든 단기 보유자 그룹이 미실현 수익 물량을 보유하게 되면서 시장에 대한 확신이 강해졌다”면서 이렇게 형성된 긍정적인 심리가 지속적인 상승 움직임을 위한 순풍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파생상품 시장도 활성화된 모습이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지난주 400억 달러를 넘으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활동은 대부분 시카고상품거래소(CME)를 통한 기관 참여에서 기인했다.

글래스노드 분석에 따르면 헤징 및 수익 창출을 위해 CME 선물을 활용하는 기관의 매수차익거래(cash-and-carry)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차익거래는 현물 가격과 선물 가격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내는 투자 전략으로, 가격 움직임과 상관 없이 선물 만기 시점에 현물과 선물 가격 차이만큼의 고정된 수익을 얻게 된다.

해당 거래 전략의 연간 수익률은 약 9.6%로 단기 미국 국채 수익률의 두 배에 달한다. 글래스노드는 기관의 비트코인 관심이 향후 몇 달 동안 계속 강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도 26일자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6만6500달러를 이탈하지 않을 경우 강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매수 포지션이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다음 중요한 구간은 지난 3월 도달한 직전 고점인 7만3679 달러”라며 “해당 구간을 돌파하면 추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리얼비전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Jamie Coutts)는 “이번 시장 주기 동안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에서 155% 이상 급등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그는 “글로벌 광의통화(M2) 회귀선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2025년 8월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15%로 본다”면서 “다른 예측 시나리오에 따르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이 17만335만 달러에 도달할 확률은 60%, 23만4000 달러 도달 확률은 20%, 50만 달러로 급등할 확률은 5%”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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