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Ethereum) 레이어2 플랫폼 베이스(Base)가 네트워크 분산화와 단일 기관 통제 해소를 위해 30일부터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의제기 증명(fault proofs) 시스템을 도입한다.
2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가 인큐베이팅한 베이스는 오는 30일 메인넷에 이의제기 증명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베이스는 “이의제기 증명 도입은 분산화를 향한 주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8월 출시된 베이스는 옵티미즘(Optimism)의 OP 스택 패키지로 개발됐으며, 현재 이더리움 상에서 예치 자산 기준 최대 레이어2 롤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이의제기 증명 도입은 옵티미즘의 대표 블록체인인 OP 메인넷(OP Mainnet)의 구현 방식을 따른다. 두 체인은 조라(Zora), 모드(Mode), 프랙스탈(Fraxtal) 등이 포함된 수퍼체인(Superchain) 생태계의 일부다.
베이스는 이의제기 증명 활성화를 위해 옵티미즘과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의제기 증명은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에서 사용자들이 부정확하거나 사기성 거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게 하는 메커니즘이다.
이번 업그레이드 이전에는 중앙화된 제안자만이 베이스 네트워크 상태에 대한 아웃풋 루트를 제출할 수 있었다. 사용자들은 운영자들이 메인넷에 정확한 상태 루트를 보고하는 것에 의존해야 했다.
이의제기 증명이 도입되면 모든 참여자가 베이스의 특정 상태에 대해 주장하고 유효하지 않은 출금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어 네트워크 보안이 강화된다.
대부분의 옵티미스틱 롤업 블록체인은 아직 이의제기 증명을 도입하거나 분산화된 계약 업그레이드를 유지하며 네트워크를 분산화하지 못했다. 아비트럼(Arbitrum)과 OP 메인넷은 이미 이의제기 증명을 갖추고 있는 주목할 만한 예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