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웹3 인프라 제공업체 앵커(Ankr)가 텔레그램 기반 블록체인 TON(The Open Network)과 제휴를 체결하고 개발자들의 디앱(dApp) 구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앵커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개발자들이 텔레그램의 9억5천만 사용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디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TON 블록체인의 관문 역할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개발자들은 앵커의 API 서비스를 통해 온체인 데이터 접근을 위한 자체 노드 배포나 유지 관리가 필요 없어지며 TON 블록체인에 즉시 연결할 수 있다.
최근 텔레그램에 배포된 미니앱과 미니게임의 수가 급증했다. TON 블록체인은 텔레그램과 별도로 관리되지만 암호화폐 업계에서 인기 있는 메시징 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TON 파운데이션의 생태계 개발 이사 안토니 치바레프(Anthony Tsivarev)는 “앵커와의 협력은 개발자들이 TON에서 신속하게 디앱을 구축하고 텔레그램의 방대한 글로벌 도달 범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약속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텔레그램이 약 1년 전 자체 암호화폐 지갑을 출시한 이후 생태계가 전례 없는 성장을 보였다. 톤스탯(TonStat)에 따르면 지난해 약 2천300만 개의 새로운 지갑이 활성화됐다. 이달 초에는 월간 활성 주소가 1천100만 개를 넘어서며 이더리움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