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새로운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잉크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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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경쟁사 코인베이스에 이어 자체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잉크(Ink)를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첫 보도된 잉크는 올해 말 테스트넷을 시작으로 2025년 1분기에 메인넷을 전면 출시할 예정이다. 잉크는 거래, 대출, 차입 서비스를 포함한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무허가 접근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잉크는 네트워크 간 원활한 통신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옵티미즘의 OP 스택을 기반으로 구축된 상호운용 가능한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수퍼체인의 일부로 이더리움 생태계에 합류한다. OP 메인넷, 베이스, 조라, 월드코인이 이미 수퍼체인에서 레이어2를 배포했으며, 분산형 거래소 유니스왑도 이달 초 자체 옵티미스틱 롤업 계획을 발표했다.

옵티미즘 언리미티드의 라이언 와이어트(Ryan Wyatt) 최고성장책임자는 “OP 스택에서 구축하는 다른 업계 리더들과 함께 잉크가 옵티미즘에 합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옵티미즘의 기술은 수퍼체인에 힘을 실어주고 모든 이더리움 L2 거래의 약 50%를 처리한다”고 말했다.

거래소와 애그리게이터를 포함한 10여 개의 분산형 앱이 잉크 출시와 함께 제공될 예정이며, 향후 실물자산과 고급 대출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잉크의 설립자 앤드류 콜러(Andrew Koller)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수퍼체인의 다른 참여자들과 달리 레이어2용 토큰을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크라켄은 처음에는 잉크의 유일한 시퀀서로서 거래를 관리하고 수익을 얻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기능을 분산화할 계획이다.

크라켄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25억 달러의 예치금으로 아비트럼을 제치고 최대 이더리움 레이어2가 된 베이스의 성공을 재현하기를 희망할 수 있다.

크라켄은 최근 몇 달 동안 이더리움과 OP 메인넷에서 랩드 비트코인 대안인 kBTC를 출시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규제 문제를 해결하면서 기업공개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새로운 시장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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