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AGI 준비팀 책임자 사임… “부서 해체”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오픈AI(OpenAI) 전담 안전 부서가 해체됐다.

2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오픈AI AGI 준비팀 책임자 마일즈 브런디지(Miles Brundage)가 “편향을 줄이고 싶다”며 지난 23일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오랜 기간 오픈AI에서 안전 연구를 진행해온 마일즈 브런디지는 AGI 준비(AGI Readiness) 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난 후 다른 인공지능 회사로 이직하거나 직접 창업할 예정이다.

브런디지는 2018년 오픈AI에 연구원으로 합류했으며, 회사의 최고 안전 책임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자신의 사임을 논의한 서브스택(Substack) 게시물에서 “오픈AI의 AGI 준비 팀이 해체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오픈AI가 전담 안전 부서 없이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인공지능 일반)는 인공지능 모델이 인간과 동일한 자원을 제공받을 경우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이론적 개념이다.

브런디지는 독립 연구와 옹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 환경에서 오는 편향을 줄이고 싶다는 점과 창업이나 다른 조직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싶다는 이유도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거나 기존 비영리 단체에 합류할 계획이며, AI 정책 연구와 옹호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며”연구와 옹호 활동을 병행할 생각이지만, 그 비율과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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