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2만5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 은행(Standard Chartered Bank)의 애널리스트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11월 5일 미국 선거 이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재선에 성공하여 공화당이 미국 의회를 장악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12만5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미국 대선과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추측이 격화되는 가운데, 켄드릭은 공화당에 대해 강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옵션 정보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결과 발표 후 약 4% 상승하고, 며칠 안에 추가로 10%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켄드릭은 “우리의 기본 예측은 비트코인이 선거일에 약 7만3000달러까지 상승하여 트럼프의 승리를 예상하는 베팅 시장 확률에 맞추는 것이다. 이는 3월에 기록된 사상 최고가인 약 7만3800달러보다는 조금 낮다”라고 말했다.
현재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잠시 하락할 수 있지만 연말까지 약 7만5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켄드릭은 “미국 정치 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ealClearPolitics)가 트럼프 승리 확률을 59%로 보고 있으며, 폴리마켓(Polymarket)은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75%로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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