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이더리움 대비 사상 최고가 기록하며 플리페닝 논의 점화

출처: 토큰포스트

솔라나(SOL)가 2023년 이후 이더리움(ETH)에 비해 약 600% 상승하면서,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OL/ETH 거래 쌍은 0.0692 ETH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이더리움의 약 4분의 1 수준이지만, 네트워크 사용 증가와 예정된 업데이트로 인해 솔라나가 이더리움의 우위를 잠재적으로 넘어서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솔라나의 최근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 중 하나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사용량 급증이다. 2023년 8월 이후 솔라나의 일일 DEX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4년 초부터는 이더리움의 DEX 거래량을 일시적으로 추월한 경우도 있었다.

이더리움이 여전히 DEX 거래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솔라나의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거래 수수료 덕분에 많은 새로운 토큰, 특히 밈코인이 솔라나에서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 2024년 동안 솔라나의 DEX 사용자는 대부분 밈코인 관련 활동에 참여했으며, 최근 몇 주간 그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시가총액과 기술적 역량에서 추월하는 ‘플리페닝(flippening)’ 가능성은 특히 밈코인의 성장 덕분에 증가하고 있다. 밈코인은 상승장이 강할 때 크게 성장하지만, 시장이 하락할 때는 급격한 조정을 받는 경향이 있다.

현재 솔라나는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인 3040억 달러를 따라잡기 위해 시가총액을 3.5배 이상 늘려야 한다. 그러나 VanEck의 분석가들은 솔라나가 일일 활성 사용자 수와 거래량에서 이더리움을 계속 앞선다면, 향후 몇 년 내에 이더리움 가치의 50%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Bitfinex의 분석가들은 솔라나가 단기적 투기 거래자를 넘어 디파이(DeFi) 애호가, 전통 금융 기관, 기업들을 유치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년에 예정된 Firedancer 업그레이드는 솔라나의 초당 100만 건 이상의 거래 처리 용량을 향상시켜, 더 큰 투자자와 기관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솔라나의 기술적 지표는 현재 과대평가되어 있으며, 2025년에는 큰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3개의 주요 지표가 약세 신호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 중 하나는 과매수 상태에 근접한 주간 상대강도지수(RSI)다.

SOL/ETH 가격은 상승하고 있지만, RSI는 하락하는 약세 다이버전스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솔라나 가격은 수렴하는 추세선 사이에서 천천히 상승하는 ‘상승 쐐기형’ 패턴을 나타내고 있어, 이 패턴에서 이탈하면 급격한 하락이 예상된다.

만약 하락이 발생하면, SOL/ETH 비율은 2025년 초까지 0.0357-0.0436 ETH 범위로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40-50%의 하락 가능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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