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해시키 캐피털(Hashkey Capital)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를 돌파하면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시키 캐피털의 10월 23일자 보고서에서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를 넘으면 알트코인 시즌이 더 유력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6만7331달러로, 이는 목표 가격인 8만 달러보다 약 18% 낮은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dominance)이 62%에서 70% 사이에 도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약 58.94%로, 이는 최근 3년 반 만에 기록한 58.77%에서 약간 상승한 수치다.
일부 분석가들은 알트코인 시즌이 이미 오래전부터 지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MN 트레이딩 캐피털의 설립자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이것은 우리가 경험한 가장 긴 알트코인 약세장”이라며, “2014~2016년 기간보다 더 길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7일 동안 일부 밈코인들이 큰 가격 상승을 기록하면서 알트코인 시즌이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고트세우스 맥시무스(Goatseus Maximus, GOAT)는 160.13% 상승했으며, 캣 인 어 독스 월드(Cat in a dogs world, MEW)는 25.58%, 팝캣(Popcat, POPCAT)은 17.13% 상승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2024년 초에 가장 투기적인 코인들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가 일찍부터 집중되면서 알트코인 시즌이 예측과는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수석 분석가 제임스 첵(James Check)은 “농담은 이미 다 끝났고, 모두가 결말을 알고 있으며, 그 결말은 이제 더 이상 재미가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