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AGI 준비 책임자 마일스 브런디지 사임

출처: 토큰포스트

마일스 브런디지가 오픈AI(OpenAI)의 ‘AGI 준비’ 팀 책임자 직을 사임하고 새로운 AI 회사로 이동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오픈AI가 아직 AGI(인공지능 일반지능) 개발에 준비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런디지는 10월 23일 오픈AI를 떠나면서 자신이 이끌던 ‘AGI 준비’ 팀이 해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8년에 오픈AI에 합류해 연구원으로 시작했으며, 회사의 주요 안전성 정책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었다.

AGI는 인간과 동일한 자원을 제공받으면 인간이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을 AI도 수행할 수 있는 이론적 개념이다. 브런디지의 팀은 주로 AGI 개발에 대한 정책 제안과 안전성 감독 역할을 맡아왔다.

그는 사임 이유로 독립적인 연구와 AI 정책 옹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브런디지는 “기업 환경에서의 편향성을 줄이고 싶다”는 점도 강조하며 새로운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거나 기존 단체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정책 연구와 옹호 활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런디지의 사임에 대해 오픈AI는 그의 결정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면서도, ‘AGI 준비’ 팀의 미래에 대해서는 추가 언급을 피했다. 오픈AI는 “마일스가 정책 연구를 독립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그의 기여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그가 앞으로도 업계와 정부의 정책 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브런디지의 사임은 오픈AI의 내부 인력 유출 흐름의 일부로 보인다. 이전에도 오픈AI의 주요 인사들이 회사를 떠났는데, 이들 중 일부는 새로운 AI 회사를 설립하거나 경쟁사로 이동했다. 대표적으로 오픈AI의 공동 설립자인 얀 레이크(Jan Leike)가 5월에 사임했고, 이로 인해 ‘슈퍼얼라인먼트(Superalignment)’ 팀이 해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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