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비트코인 11509개 보유 유지, 신규 지갑 7개로 분산 이동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가 지난주 대규모 지갑 이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만150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아캄은 “지난주 보고한 테슬라 지갑 움직임은 비트코인 소유권을 유지한 채 이뤄진 지갑 순환이었다”며 “테슬라는 7억7690만 달러 상당의 1만1509비트코인 전체 잔액을 새로운 지갑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이번 비트코인 이동은 2022년 보유량 대부분을 매각한 이후 처음 있는 지갑 활동이어서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매각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아캄에 따르면 테슬라의 1만1509비트코인은 7개 지갑에 분산돼 있으며, 가장 큰 지갑에는 2109.3비트코인이 보관돼 있다. 아캄은 “일부에서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받기 위해 수탁사로 이동하는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트레저리스(BitcoinTreasuries)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1년 2월 약 15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를 단행해 최대 4만3000비트코인을 보유했다. 현재 테슬라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라톤 디지털, 라이엇 플랫폼스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상장사 비트코인 보유자다.

테슬라는 24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에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최근 배송 실적과 로보택시 행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지난 한 달간 12.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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