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시우스 전 CEO 마신스키 사기혐의 공판 출석 뉴욕법원 소환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플랫폼 셀시우스(Celsius)의 전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마신스키(Alex Mashinsky)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사건 공소사실 기각신청과 관련해 뉴욕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존 쾰틀(John Koeltl) 판사는 마신스키와 검찰 측에 11월 13일 법정 출석을 명령했다. 이는 증언 기록을 보존하고 마신스키가 제기한 일부 공소사실 기각 신청을 다루기 위한 목적이다. 마신스키의 변호인단은 지난 1월 상품 사기와 시장 조작 관련 혐의 기각을 신청한 바 있다.

당국은 2023년 7월 마신스키를 7개 중범죄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검찰은 마신스키와 전 최고수익책임자 로니 코헨파본(Roni Cohen-Pavon)이 플랫폼의 토큰인 셀(CEL)의 가격을 불법적으로 조작하고, 마신스키가 투자자들에게 투자 성격을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마신스키는 2월 이후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았다. 쾰틀 판사는 11월 13일 심리와 더불어 1월 16일 공판 전 협의회 소집을 명령했다. 배심원 재판은 1월 28일 시작될 예정이다.

코헨파본은 체포 이후 뉴욕과 이스라엘 간 이동만 허용됐으나, 9월에는 싱가포르 토큰2049(Token2049) 컨퍼런스 참석 허가를 받았다. 그는 처음에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가 이후 유죄로 입장을 바꿨으며, 12월 11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2022년 9월 셀시우스 CEO직에서 사임한 마신스키는 셀 판매로 약 4,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증권 사기, 상품 사기, 전신 사기, 셀 가격 조작 공모, 셀 가격 조작을 위한 사기 계획, 셀 토큰 시장 조작, 셀 토큰 조작 관련 전신 사기 등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마신스키 측은 9월 제출한 신청서에서 코헨파본을 포함해 미국 외 거주하는 6명의 중요 증인들의 증언을 보존하고자 했다. 변호인단은 이들 중 5명이 2021년 내내 셀 토큰을 시장에 꾸준히 매도하라는 마신스키의 명시적 지시를 무시하고 대신 FTX 거래소에서 과도한 양의 셀 토큰을 매수했다고 주장했다.

셀시우스는 2022년 7월 미국에서 파산을 신청했으나 2024년부터 채권자들에게 변제를 시작했다. 마신스키는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제기한 민사 소송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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