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앞두고 비트코인 시장 주목받는 채권 붕괴설

출처: 토큰포스트

트레이딩·금융서비스 회사 프레스토(Presto) 애널리스트들이 미국 대선이 다른 자산과 함께 비트코인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스키 모멘트(Minsky moment)’ 채권시장 붕괴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프레스토의 피터 정(Peter Chung)과 민정(Min Jung) 애널리스트는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금, 원자재, 나스닥 주식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힌 것에 주목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지난 25년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40%에서 100%로 증가했고 향후 10~30년 내 124%에서 200%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대선이 채권시장이 문제를 인식하고 적자 자금 조달에 대해 더 높은 보상을 요구하는 ‘민스키 모멘트’를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과 민 애널리스트는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모두 ‘재정 방만’을 약속하고 정부 부채 수준이 상승하면서 채권시장 붕괴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1987년 주식시장 붕괴를 성공적으로 예측한 미국의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자선가인 존스는 CNBC 인터뷰에서 고정수익 증권에 전혀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존스는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인플레이션을 통한 탈출이다”며 “금리를 인플레이션보다 낮게 유지하고 명목 성장률을 인플레이션보다 높게 유지해 GDP 대비 부채를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프레스토 애널리스트들은 의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2024년 비트코인법(BITCOIN Act)이 미국의 부채와 세계 금융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6,3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3월에 기록한 최고가 7만4,000달러에서 약 10% 하락한 수준이지만, 연초 대비 57%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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