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바이낸스 임원에 대한 고소 취하, 비탈릭 세일러의 발언 반격 등 오늘의 암호화폐 주요 뉴스

출처: 토큰포스트

나이지리아 정부가 2월부터 구금 중이던 바이낸스 재무 준법감시 책임자이자 전 미국 국세청 특별수사관 티그란 감바리안(Tigran Gambaryan)에 대한 자금세탁 혐의를 취하했다.

2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경제금융범죄수사위원회(EFCC) 소속 변호사가 이날 아부자 연방고등법원에서 감바리안에 대한 기소 취하를 발표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감바리안을 제외한 바이낸스에 대한 자금세탁 혐의와 별도의 탈세 혐의 기소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감바리안의 건강상 이유로 한 보석 신청이 기각된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내려졌다. 감바리안의 가족들은 그가 바이낸스의 의사결정권자가 아니었으며 “완전히 무죄”라고 주장하며 구금에 반발해왔다.

감바리안의 아내 유키(Yuki)는 건강 문제와 표준 관행을 근거로 미국 정부의 개입을 통한 남편의 귀국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구금 기간 동안 감바리안은 추간판 탈출증과 폐렴, 말라리아, 편도선염을 앓으며 건강이 크게 악화됐다.

바이낸스 리처드 텡(Richard Teng) 최고경영자는 9월 법정에 출석하는 감바리안의 고통스러운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지자 그의 처우를 비판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앞서 감바리안의 열악한 의료 처우 주장이 “허위”라고 일축한 바 있다.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창업자의 ‘규제 대상 비트코인 수탁에 대한 우려는 대부분 편집증적 암호화폐 무정부주의자들의 것’이라는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세일러는 최근 뉴질랜드 헤럴드 매디슨 레이디(Madison Reidy)와의 인터뷰에서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JPM(JPMorgan), 스테이트스트리트(State Street) 같은 규제 대상 기관을 통한 비트코인 보유가 정부 단속에 취약할 수 있는 비규제 민간 기관보다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부테린은 23일 X에 “세일러의 발언이 완전히 미쳤다고 말하겠다”며 “그는 암호화폐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 포획 접근법을 명시적으로 옹호하고 있다. 이 전략이 실패할 수 있다는 선례가 많으며 이는 내가 생각하는 암호화폐의 본질이 아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카사(Casa)의 제임슨 로프(Jameson Lopp) 최고기술책임자를 포함한 비트코인 자기수탁 지지자들은 제3자 수탁기관을 신뢰하는 것이 탈중앙화와 장기적인 네트워크 보안을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리서치 및 중개회사 번스타인(Bernstein)이 2025년 말 기준 비트코인 가격 20만 달러 전망이 “보수적”이라고 밝혔다.

번스타인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 고탐 추가니(Gautam Chhugani)는 23일 고객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비트코인이 이번 사이클에서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며 이는 보수적 전망”이라고 말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의 제한된 공급과 35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 부채가 금과 같은 ‘가치 저장’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강화한다고 분석했다.

분석가들은 직접 비트코인 포지션을 취하는 데 관심이 없는 투자자들에게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로빈후드(Robinhood),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 클린스파크(CleanSpark) 등 상장 기업 주식을 통한 대안적인 간접 투자를 제안했다.

아비트럼 기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프로토콜 베리에이셔널(Variational)이 베인 캐피탈 크립토(Bain Capital Crypto)와 피크 XV 파트너스(Peak XV Partners)가 공동 주도한 씨드 라운드에서 103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드래곤플라이 캐피탈(Dragonfly Capital), 노스 아일랜드 벤처스(North Island Ventures), 핵 VC(Hack VC) 등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베리에이셔널의 루카스 슈어만(Lucas Schuermann)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투자가 1대1 표준 토큰 워런트가 포함된 지분 투자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으나 기업가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Genesis Global Trading) 임원들이 공동 설립한 이 프로젝트는 초기에 자체 마켓메이커로 운영되다가 디파이 프로토콜로 전환해 테스트넷을 출시했다.

베리에이셔널은 2024년 말까지 초대장 방식의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며, 2025년 초 공개 메인넷과 토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에 따르면 테슬라가 지난주 대규모 자금 이동에도 불구하고 7억6000만 달러 상당의 1만1509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이동은 테슬라가 2022년 비트코인 대부분을 매각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일부는 테슬라가 남은 보유분을 매각하려 한다고 추측했고, 다른 이들은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받기 위해 암호화폐 수탁사로 자금을 이동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라(MARA), 라이엇 플랫폼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기업이다.

테슬라는 23일 오후 5시 30분(미국 동부시간)에 3분기 실적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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