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클라우드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푸푸(BitFuFu)가 클라우드 채굴에서 확장하여 보다 탄력적인 포트폴리오로 전환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푸푸는 에티오피아에 80메가와트(MW) 규모의 첫 번째 오프라인 채굴 시설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나스닥에 상장된 싱가포르 기반의 비트푸푸는 6월 30일 기준으로 25개의 채굴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는 제3자에 의해 호스팅되고 있다. 대부분은 미국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포르투갈과 인도네시아에 있다.
회사는 이번 시설을 통해 총 용량을 522 MW에서 600 MW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비트마인(Bitmain) S21 애플리케이션 전용 집적 회로(ASIC) 채굴기를 배치하면 채굴 용량에 4.6 엑사해시(EH/s)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 2분기 비트푸푸의 관리 하에 있는 채굴 용량은 24.7 EH/s에 달했다.
CEO 레오 루(Leo Lu)는 성명에서 “이번 인수는 비트코인 채굴 사이트의 수직 통합과 더 다양화되고 탄력적인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위해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낮은 에너지 비용을 활용하여 비트코인 생산 비용을 줄이고, 운영 용량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해당 시설의 에너지 비용은 킬로와트시당 평균 0.04달러 이하로, 비트푸푸의 비트코인 생산 비용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푸푸의 채굴 비용은 2024년 2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16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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