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다오 창립자 브랜드 정체성 혼란 인정, 스카이에서 다시 메이커다오로 회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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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메이커다오(MakerDAO)의 룬 크리스텐센(Rune Christensen) 창립자가 스카이(Sky)로 개명한 지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메이커다오 브랜드로의 회귀를 포함한 3가지 브랜드 변경안을 제시했다.

2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스카이는 기존 다이(DAI)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들에게 1대1 비율로 스카이달러(USDS)로의 전환을, MKR 토큰 보유자들에게는 1대24000 비율로 SKY 토큰으로의 전환을 제공했다.

USDS는 출시 2주 만에 총 발행량이 10억 개에 도달했으며 에이브(Aave), 에테나(Ethena), 모르포(Morpho) 등 주요 디파이 프로토콜에 통합됐다. 하지만 커뮤니티는 SKY 토큰의 유틸리티와 새로운 보상 시스템에 대한 혼란을 제기했다.

크리스텐센은 커뮤니티가 메이커 브랜드에 강한 애착을 보인다고 인정하며, 메이커와 스카이의 역할을 구분하면서도 메이커를 재중심화하는 것이 유익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제시된 3가지 옵션은 스카이를 핵심 브랜드로 유지하거나, 메이커를 원래 형태로 재도입하거나, 메이커를 중심 브랜드로 재설정하되 USDS와 스타(Stars)로 알려진 하위 DAO와의 조화를 위해 일부 변경하는 안이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17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암호화폐 기술의 가장 지배적인 응용 사례로 자리잡았다. 비트와이즈(Bitwise)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테이블코인 거래액은 5.1조 달러로, 같은 기간 비자의 6.5조 달러와 비견된다.

페이팔(PayPal)의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와 스트라이프(Stripe)의 11억 달러 규모 브리지(Bridge) 인수 등 기업들의 참여도 늘고 있다. 번스타인(Bernstein)은 스트라이프의 인수가 퍼블릭 블록체인의 정당한 활용 사례로서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을 입증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와이즈는 더 많은 은행과 결제 처리업체가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발행사들이 준비금 수익을 이자로 공유할 경우 6.3조 달러 규모의 머니마켓펀드 산업과도 경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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