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프의 11억 달러 인수, 솔라나와 암호화폐 벤처캐피탈에 미치는 영향

출처: 토큰포스트

스트라이프가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브리지(Bridge)를 11억 달러에 인수한 소식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큰 인수 중 하나로, 스테이블코인이 비트코인 외에도 중요한 암호화폐 활용 사례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인수는 전통 금융(TradFi)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22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스트라이프의 이 움직임은 암호화폐 결제를 재도입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으로,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및 금융 인프라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한다. 이 인수와 관련하여 세 가지 주요 관점을 살펴본다.

솔라나는 빠르고 저렴한 블록체인 특성 덕분에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같은 사용 사례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페이팔(PayPal)의 스테이블코인을 솔라나로 유치하기 위해 많은 자금이 투자되었으며, Perena, Sphere, Lulo와 같은 신규 스타트업들이 솔라나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를 개발 중이다.

그러나 스트라이프의 브리지 인수는 솔라나 외에도 다른 많은 결제 및 인프라 제공업체들이 스테이블코인 결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Coinflow의 CEO 다니엘 레브(Daniel Lev)는 스트라이프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내부에서 직접 구축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인수를 통해 암호화폐 결제를 통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규제 및 파트너십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등 결제 플랫폼 구축이 결코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면 기술뿐만 아니라 법적, 규제적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암호화폐 벤처 캐피털(VC)의 주요 문제 중 하나는 암호화폐 스타트업이 IPO(상장)로 나아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스트라이프의 이번 인수는 VC들이 투자에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제시했다. Symbolic Capital의 샘 레먼(Sam Lehman)은 인수가 암호화폐 산업에 두 가지 출구 전략(IPO 및 인수, 토큰 발행)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비록 이번 인수가 암호화폐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하지는 않겠지만, VC들이 더 많은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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