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시장은 오늘(10월 22일) 전체 시가총액이 하락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모두 되돌렸다. 이러한 매도세는 미국 주식 시장의 하락과 강한 미국 달러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화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주식 시장의 부진이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10월 21일, S&P 500은 0.18% 하락했고, 다우존스 지수는 344포인트(0.8%) 하락했다. 이와 동시에 미국 달러 지수(DXY)는 103.67까지 상승하며 8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달러 강세는 시장에서 리스크 회피 심리를 강화하고,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은 11월 6일과 7일에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CME 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7일에 0.25% 금리 인하 가능성은 89.9%로 예상되지만, 0.5% 인하 가능성은 0%로 줄어들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과 함께 24시간 동안 2억 달러 이상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 중 이더리움 관련 롱 포지션 청산 금액만 5,700만 달러에 달한다. 롱 포지션의 청산은 추가적인 매도 압력을 유발하며, 오늘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 하락에 기여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TOTAL)은 2024년 3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21일 2.35조 달러 이상으로 상승했으나,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했다. 만약 현재 수준에서 추가 하락이 발생하면, 시가총액은 1.89조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보다 17%의 추가 하락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