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디지털 뱅킹 네트워크 메탈리쿠스(Metallicus)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즉시 결제 플랫폼 페드나우(FedNow)에서 시험과 인증 단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탈리쿠스가 테스트와 인증 단계를 마무리하고 미국 연준의 페드나우 즉시 결제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이 메탈 블록체인(Metal Blockchain)의 페드나우 통합을 발표한 지 1년 만이다.
돈 버크(Don Berk) 메탈리쿠스 최고운영책임자는 “메탈리쿠스는 페드나우 서비스에서 금융기관에 서비스 제공자로 인증받기 위해 성실히 노력했다”며 “은행 파트너들과 엔지니어링 팀과 긴밀히 협력해 이번 인증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메탈리쿠스 디지털 뱅킹 네트워크의 연결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탈 블록체인은 개방형 레이어-제로 아발란체(Avalanche) 포크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안전하고 이론적으로 무한한 확장성을 갖도록 설계됐다.
프로젝트 웹사이트에 제공된 정보에 따르면 이 설계는 “각각 초당 45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무한한 수의 서브넷을 배포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한다.
이 플랫폼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지원과 디앱과 스마트 계약에 대한 내장 지원이다.
미국 연준은 2023년 7월 페드나우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페드에이시에이치(FedACH)로 알려진 구식 시스템을 대체하고 즉시 결제를 용이하게 하도록 설계됐다.
페드에이시에이치 시스템에서는 연준의 인프라에 의존하는 은행과 다른 금융기관들이 평일 특정 시간에만 거래를 할 수 있었다.
새로운 페드나우 시스템은 연중무휴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정부에 따르면 기존 와이어 서비스보다 약 5배 저렴하다.
미국 연준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비교되고 있지만 정부가 신탁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페드나우 서비스는 CBDC와 무관하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