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정치와 시장경제를 결합한 폴리마켓(polymarket)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다.
더 815재단(Polimeme.co.kr)은 유력 정치인을 연상케 하는 폴리밈(Polimeme) 코인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폴리밈 코인은 후니(Hooni), 명이(MyungE), 구기(Gugi), 서기(Seogi) 등 4종으로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정치인을 연상케 한다.
폴리마켓은 특정 정치인에 대한 시장경제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즉각 살필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여론조사와 달리 높은 정확성을 장점으로 한다.
폴리마켓이 가장 발달해 있는 미국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와 해리슨을 상품화한 코인과 당선 가능성을 예측하는 베팅사이트에서 두 후보간 경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더 815재단이 발행한 밈코인은 최근 가상화폐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코인의 종류로서, 각 정치인들에 대한 시장의 호감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전망이다.
해외 사례를 볼 때 특정 정치인을 상징하는 밈코인의 거래량이 많고 거래단가가 비쌀수록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더 815재단관계자는 “이번에 발행한 폴리밈은 특정 정치인과 직접 관계는 없지만 거래량과 거래단가에 따라 차기 대권에 누가 더 유리한 것인지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프로젝트이지만 기존 여론조사와는 다른 영역에서 정치 풍향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815재단은 판매량의 일정액을 공익 및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개당 100원씩 프리세일 기간중인 현재까지 판매량은 후니코인이 1위를, 명이코인이 2위를 달리고 있다.
자세한 판매량은 815재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