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 가격이 6만9000달러를 넘어야 시장의 강세를 증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저항선 테스트를 앞두고 중요한 시점에 놓였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만7000달러 수준에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지난 3% 하락 이후 상승 모멘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인 스큐(Skew)는 “이번 주 중반에 새로운 고점을 기록해야 비트코인의 강세가 입증될 수 있다”며, 6만9000달러 이상의 가격대를 돌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6만5000달러대가 무너지면 6만1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트레이더인 캐스티요 트레이딩(Castillo Trading)은 “비트코인이 6만6500달러를 지지해야 하며, 실패할 경우 6만106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미국 달러 지수(DXY)는 104를 돌파하며 10월 들어 3.2% 상승했다. 보통 달러 강세는 암호화폐 및 위험 자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이를 크게 반영하지 않는 모습이다. 스큐는 “미국의 금융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대선 결과에 대한 우려가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며, 향후 달러와 비트코인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향후 며칠간 중요한 가격 지점을 돌파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이 예상되며, 7만 달러 저항선을 넘기 위한 변동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