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거물 “금·비트코인에 투자…모든 상황, 결국 물가상승으로 이어져”

End-Puff Banner

출처: 토큰포스트

헤지펀드 거물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는 미국 정부의 부채 문제가 커지는 상황에서 비트코인과 금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폴 튜더 존스는 22일(현지시간) CNBC에서 “급증하는 미국 부채는 지속 불가능한 경로에 있다”면서 “채권보다 비트코인(BTC), 금, 상품(commodities)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튜더 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정부 지출이 채권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를 일으켜 금리가 급등할 것을 우려한다”면서 “채권은 보유하지 않을 계획이며 장기물 채권에 숏 베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상황은 결국 물가상승(inflation)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금과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채권, 특히 만기가 긴 채권을 매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지펀드 매니저는 정부가 지출 문제를 진지하게 해결해가지 않으면 미국은 매우 빠르게 파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이 역사적으로 엄청난 순간에 있다”면서 “25년 전 GDP의 40%였던 국가 부채가 현재 거의 100%에 도달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의 연방 재정 적자는 2023년보다 8% 증가한 1조8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정부는 국채 매각을 통해 이러한 적자를 상쇄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높아진 금리는 정부의 연간 부채 비용을 증가시켜 우려를 더 키웠다.

앞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도 미국 부채가 지속 가능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전설적인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도 최근 미국 국채에 대해 숏 포지션을 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폴 튜더 존스는 다음달 선출되는 대통령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해리스와 트럼프가 약속한 추가 지출과 감세는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선거 이후 미국과 미국 채권 시장에서 ‘민스키 위기(Minsky moment)’가 일어날 것인가가 문제”라며 갑자기 재정적, 경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면서 자산이 급락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폴 튜더 존스는 상황을 벗어날 유일한 해법은 물가 상승을 일으켜 부채 부담을 줄이는 것이라고 봤다.

이를 위해 통화 당국이 금리를 물가상승률보다 낮게 유지하고 경제성장률을 물가상승률보다 높게 진행되도록 ‘완하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트럼프의 감세 조치 종료, 연방 인력 감축 등 정부가 지출을 잘 조정하기 위해 상당한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헤지펀드 매니저는 이러한 상황에서 “금, 비트코인, 원자재, 나스닥 지수, 채권이 없는 바스켓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