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이 21일 뉴욕에서 열린 연례회의에서 암호화폐 규제 법안 지연으로 투자자 보호에 한계가 있다고 밝히며, 디지털 자산 산업 규제를 위한 법률 체계 도입이 지연되고 있어 시장과 고객이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스틴 베남(Rostin Behnam)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뉴욕에서 열린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 연례회의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을 규제하는 법률 체계를 채택하려는 노력이 “지금까지 지연됐다”고 밝혔다.
베남 위원장은 연말까지 법안 통과를 기대하지 않지만, 이번 선거로 디지털 자산과 기술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안 없이는 기관이 암호화폐 시장을 감독하는데 “제약이 있다”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취약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남 위원장은 “이는 결과적으로 매우 취약한 시장을 남기고, 취약한 고객을 남기며, 기관 자금을 방관자로 만들고, 궁극적으로 기술이 전통 금융에 통합되기를 원하는 것을 실제로 지원하지 않게 된다”고 덧붙였다.
켄 벤슨(Kenneth Bentsen) SIFMA 회장은 중개회사들이 규제 단속을 피하면서 사업을 운영하거나 성공을 달성할 수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기업들에게 지속적인 책임만 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금융업계의 좌절감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베남 위원장은 CFTC가 시장 감시를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다양한 분석 도구를 사용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시장 조작과 사이버 공격 탐지, 소송 건수 감소를 위해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기회가 많다고 설명했다.
베남 위원장은 “인공지능을 집단적으로 규정 준수를 보장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할 수 있다면, 아마도 훨씬 적은 수의 집행 사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7일 2024 회계연도에 머신러닝 인공지능을 활용해 40억 달러의 사기 및 부적절한 지급금을 회수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