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대주주 노던데이터, 암호화폐 채굴 사업 매각 ‘AI 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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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독일 기업 노던데이터 그룹(Northern Data Group)이 주요 주주인 테더(Tether)의 지원 아래 암호화폐 채굴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며 인공지능과 고성능 컴퓨팅 사업 강화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노던데이터는 피크마이닝(Peak Mining) 매각을 위해 관심 있는 당사자들과 협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매각 대상 기업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암호화폐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매각이 확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크마이닝 매각이 성사될 경우 노던데이터는 타이가(Taiga) 클라우드 컴퓨팅과 아덴트(Ardent) 데이터센터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다. 매각 대금은 AI 제품 플랫폼 역량 강화, 데이터센터 인수 및 개발, AI GPU 추가 구매에 투자된다.

로잔 킨케이드 스미스(Rosanne Kincaid-Smith) 노던데이터 최고운영책임자는 AI가 산업을 재편하는 가운데 노던데이터가 AI 혁명의 최전선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더는 노던데이터 지분 약 46%를 보유하고 있다. 테더는 2023년 9월 첫 투자를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6억1000만 달러 규모의 채무 융자를 제공했다. 더마이너매그(The Miner Mag)에 따르면 테더는 지난 7월 2억3300만 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에 참여해 지분율을 유지했다.

노던데이터는 7월 타이가와 아덴트 부문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2025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독일 제트라와 뮌헨 거래소, 트레이드게이트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3분기 실적에서 노던데이터는 59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중 5200만 달러가 AI와 고성능 컴퓨팅 부문에서 발생했다. 아루시 틸라이나탄(Aroosh Thillainathan) 노던데이터 창업자 겸 CEO는 AI와 고성능 컴퓨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더는 비트디어(Bitdeer)에 투자했으며,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CEO는 우루과이와 파라과이, 엘살바도르에 자체 채굴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지난해 11월 밝혔다. 또한 테더는 지난 3월 AI 사업 확장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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