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슨, 해리스 후보 지원에 1000만 달러 기부

출처: 토큰포스트

리플(Ripple)의 공동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크리스 라슨(Chris Larsen)이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카말라 해리스 후보를 지원하는 정치활동위원회(PAC)에 1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슨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원하는 슈퍼팩 퓨처 포워드 USA(Future Forward USA)에 XRP로 10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100만 달러 기부에 이은 추가 지원이다.

오픈시크릿(Open Secrets)에 따르면 퓨처 포워드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맞서는 해리스 후보 지원을 위해 2000억 원 이상을 모금했다. 트럼프 후보는 최근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비난했던 과거 발언과 달리 재선 시 암호화폐 채굴업체 지원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 반대,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해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는 라슨의 기부와 관련해 의회에서 친암호화폐 정책을 지지하는 민주당과 공화당 양측 모두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 X에서는 디지털 자산을 정파적 이슈로 규정하며 라슨의 해리스 후보 지지를 비판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2024년 선거 기간 동안 암호화폐 이익단체와 친암호화폐 인사들은 하원, 상원, 대통령직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수억 달러를 기부했다. 라슨도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존 디턴(John Deaton)을 지원하는 PAC에 기부했지만,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해리스 후보 지지를 표명하기 전이었다.

페어셰이크(Fairshake)와 산하 단체인 프로텍트 프로그레스(Protect Progress), 디펜드 아메리칸 잡스(Defend American Jobs) 등 암호화폐 지원 슈퍼팩들은 11월 5일 총선을 앞두고 양당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박빙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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