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대선 앞두고 7만달러 돌파 시도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을 2주 앞두고 트럼프의 높은 승리 확률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7만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아시아 시간 월요일 오전 6만945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홍콩 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6만87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프레스토 리서치(Presto Research)의 애널리스트 민정(Min Jung)은 “7만달러는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3월 7만37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팔콘X(FalconX)의 리서치 책임자 데이비드 라완트(David Lawant)는 “선거일까지 3주도 채 남지 않아 이 중요한 시장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암호화폐가 처음으로 주류 정치 이슈가 되어 더 넓은 관심층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 상승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는 암호화폐 분야에 대해 강한 긍정적 견해를 유지해왔다. 상대 후보 카말라 해리스도 최근 암호화폐 정책 지지를 발표했지만, 트럼프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비트코인 채굴, 분산금융(DeFi) 등 다양한 웹3 분야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왔다.

이더리움 기반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트럼프가 해리스를 21% 차이로 앞서며 승리 확률이 약 60%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의 전통적 여론조사 집계에서는 해리스가 48.2%로 트럼프를 1.8% 앞서고 있다. 그럼에도 9월 1일 3.1%였던 두 후보 간 격차는 더욱 좁혀졌다.

SOFA.org의 인사이트 책임자 어거스틴 판(Augustine Fan)은 “트럼프 승리와 공화당의 상하원 완승이 암호화폐에 가장 긍정적인 결과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밴스가 지지하는 디지털 자산 개혁안이 의회를 통과할 현실적인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5일 대선 이후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린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 도구는 FOMC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94.4%로 전망하고 있다.

프레스토의 민정은 “트럼프의 우세가 계속되고 연준이 더 완화적인 입장을 시사하면, 이러한 이벤트 이후 몇 주 동안 비트코인의 새로운 모멘텀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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