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블록체인 기반 피트니스 링 개발사 쿠디스가 월드코인의 후신인 월드 네트워크의 월드앱과 통합해 사용자 생체 데이터 검증 및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쿠디스(CUDIS)는 심박수와 수면 패턴 등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추적하는 스마트 링을 판매하며, 하드웨어 기기 사용이나 ‘AI 피트니스 코치’ 체크인 같은 활동에 포인트를 보상한다. 쿠디스는 연말까지 솔라나 기반 토큰을 에어드롭할 계획이며, 9월에는 매직에덴(Magic Eden)에서 에다마메(Edamame) NFT 시리즈를 출시했다.
홍채 스캔으로 고유한 인간임을 증명하는 디지털 여권인 월드 ID와의 통합으로 쿠디스는 여러 계획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온체인에서 자신의 데이터를 자체 보관할 수 있게 되면서 수익화와 데이터 프라이버시 향상이 가능해졌다.
쿠디스의 CEO 에디슨 첸(Edison Chen)은 “각 링 보유자에게 고유한 공개키와 개인키 세트를 생성해 모든 생체 데이터를 고유 키로 암호화하고 인터플래너터리 파일 시스템에 안전하게 저장한다”며 “이러한 분산 저장 방식은 데이터 보안과 가용성을 높이고 무단 접근을 방지한다. 블록체인 기술과의 원활한 통합으로 데이터 거래의 불변 기록을 제공해 투명성과 신뢰를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쿠디스는 월드의 인간 증명 기술을 통한 사용자 생체 데이터 검증 외에도 월드 ID 보유자를 위한 한정판 스마트 링을 출시할 예정이다. 쿠디스는 5월 이후 1만 개의 기기를 판매했다.
쿠디스는 9월 18일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Draper Associates)가 주도한 시드 라운드에서 5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웹사이트에는 사가 다오(Saga DAO), 헬륨 모바일(Helium Mobile), 디갓즈(DeGods)를 파트너로 명시하고 있다.
한편, 월드코인은 10월 17일 월드 네트워크로 리브랜딩했다. 생체 데이터를 제출하는 사용자에게 WRD 토큰을 보상하는 이 프로젝트는 딥페이크 확산과 AI 에이전트의 위협 증가 같은 온라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월드 네트워크의 주요 개발사는 오픈AI CEO 샘 알트만(Sam Altman)과 알렉스 블라니아(Alex Blania)가 공동 설립한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