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로 리브랜딩한 메이커다오, 다시 ‘메이커’로 전환 고려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메이커다오(MakerDAO)에서 리브랜딩 한 스카이(Sky)가 기존 메이커다오 브랜드로 돌아가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산형 금융 대출 플랫폼 메이커다오는 지난 8월 전면 개편 계획인 ‘엔드게임’의 일환으로 브랜드를 ‘스카이’로 변경했다. 그러나 리브랜딩 이후 발생한 혼란과 부정적인 피드백으로 인해 다시 메이커로 재리브랜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카이의 공동 창립자인 룬 크리스텐센(Rune Christensen)은 21일 플랫폼의 거버넌스 포럼에서 “메이커 브랜드를 재조정하자”는 제안을 올리며 논의를 촉구했다.

그는 8월 말 메이커에서 스카이로 브랜드가 변경된 이후, 최근 출시된 USDS 분산형 스테이블코인과 스카이 프로토콜의 성공을 강조하면서도, 커뮤니티에서 스카이 토큰과 메이커 브랜드의 역할에 대한 혼란이 있었으며, 피드백은 스카이에 비해 메이커 브랜드에 대한 강한 애착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커뮤니티가 메이커 브랜드를 얼마나 사랑하고 신뢰하는지 더욱 분명해졌다”라며 “브랜드와 그 의미, 즉 안정성, 보안, 디파이(DeFi) 확장성에 대한 많은 애착이 있었다. MKR 토큰을 보유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텐센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의 모멘텀을 활용하기 위해 스카이를 핵심 브랜드로 계속 유지하는 것 △원래의 정체성을 회복하며 MKR을 유일한 거버넌스 토큰으로 복원하는 것 △USDS와 일치하도록 메이커를 현대화하여 새로운 정체성으로 재정립하는 것 등 세 가지 방향에 대해 제안했다. 

스카이는 오는 10월 25일 커뮤니티 통화에서 피드백을 수집하고, 11월 4일에 메이커 브랜드와 토크노믹스의 향후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거버넌스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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