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슨 롭, 비트코인 보유자 대상 100건 이상의 공격 사례 공개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보유자들을 겨냥한 물리적 공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사건들은 카사(Casa) 공동 설립자 제임슨 롭(Jameson Lopp)이 관리하는 ‘알려진 물리적 비트코인 공격(Known Physical Bitcoin Attacks)’ 아카이브에 기록되어 있다. 이 아카이브는 BTC와 기타 디지털 자산을 소유한 사람들을 상대로 한 폭력적인 사건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소유자들이 직면하는 위험은 수없이 많지만, 이 목록은 그 위험이 실질적이며 심각하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 아카이브는 초기 암호화폐 개척자였던 할 피니(Hal Finney)가 겪은 사건부터 시작해 여러 폭력적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 2014년 12월, ALS 환자였던 피니는 그의 집에서 극단적인 경찰 출동을 겪었다. 피니의 아내 프랜(Fran)이 그를 돌보던 중, 911 오퍼레이터로부터 살인 및 자살 시도가 있다는 잘못된 신고로 인해 SWAT 팀이 출동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이 사건은 피니 가족을 대상으로 한 1년 간의 협박 및 금품 요구의 일환으로 발생했으며, 공격자는 1000 BTC(당시 약 40만 달러)를 요구하며 가족을 위협했다.

제임슨 롭 역시 2017년 8월 ‘스와팅(swatting)’의 피해자가 되었다. 롭의 집에 인질 사건이 벌어졌다는 거짓 신고가 접수되었고, 경찰은 인질과 폭발물 위협이 있다는 전화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 롭은 집 밖으로 나와 이 상황이 사기임을 설명했으며, 이 사건은 온라인에서 롭을 노리던 적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트코인 보유자를 겨냥한 폭력은 점차 심화되고 있다. 뉴욕에서 드웨인 리처즈(Dwayne Richards)가 납치되고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몇 달 후 리투아니아에서는 한 암호화폐 임원이 납치되었다. 2017년 11월, 이스탄불에서 한 기업가가 강도단에게 283만 달러 상당의 BTC를 빼앗기는 사건도 있었다.

영국에서는 세 명의 무장 강도가 주택에 침입해 거주자에게 1000 ETH 이상을 이체하도록 강요했으며, 2017년 12월에는 키이우에서 파벨 레르너(Pavel Lerner)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홍콩, 로스앤젤레스, 매사추세츠, 두바이 등 여러 도시에서도 주택 침입 사건이 일어났다.

또한, 두 명의 여성이 쇼핑몰에서 유아를 납치해 66만 달러 상당의 USDT를 요구한 사건도 발생했다. 최근에는 2억43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도난 사건에 연루된 도둑의 부모가 납치되는 등 끔찍한 사건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자산의 소유는 여전히 큰 위험을 수반하며, 이러한 공격의 빈도는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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