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검색량, 2020년 이후 최저 기록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은 최근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주간 마감을 기록하며 6만9000달러 선에 다시 도달했다. ‘업토버'(Uptober)의 시작과 함께 강세장이 돌아오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사상 최고치 재도달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사상 최고치에 도전하기 전 추가적인 가격 조정 및 안정화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9487달러에서 주간 마감을 기록하며 2024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으며, 일부 트레이더들은 6만6888달러 수준에서 가격이 다시 조정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마지막 순간에 6만9000달러 이상에서 주간 마감을 기록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여줬다. 그러나 일부 트레이더들은 6만9300달러에서 중요한 청산 수준이 존재한다며 이 구간이 가격 상승에 중요한 저항선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레이더 CrypNuevo는 “해당 구간에서 숏 포지션이 청산될 가능성이 높아 6만9300달러까지의 급격한 상승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또한 6만6888달러 수준에서 가격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 지점을 지켜내면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미국에서 발표될 주요 매크로 경제 지표는 실업 수당 청구 건수로, 이는 10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또 다른 주요 발표는 10월 23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베이지북(경제상황보고서)이다.

물가 상승과 관련된 논의는 여전히 시장에서 큰 화두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주식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무시한 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상승은 7개월간의 하락세를 벗어난 신호일 수 있다. 비트코인은 2024년 3월 이후 하락 추세 채널 안에 갇혀 있었으나, 이번 주 주간 마감에서 채널 저항선을 돌파한 모습이 포착되었다.

분석가 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채널을 돌파하면서 최소 7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확장된 삼각형 패턴 안에 머물고 있다며, 하락세가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에 근접하면서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증가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CryptoQuant는 레버리지 비율이 급증하면서 시장이 높은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CryptoQuant의 분석가는 “레버리지의 급증은 시장이 충격적인 움직임에 취약하다는 신호”라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하락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검색량은 현재 22로, 1년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더 큰 상승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까지 급등해야 대중의 관심이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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