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7000달러 되돌림…”가파른 상승에 조정 불가피”

출처: 토큰포스트

전날 7만 달러에 근접했던 비트코인이 상향 돌파에 실패하고 6만7000달러선까지 되돌림했다.

비트코인은 21일 아시아 거래 시간 동안 7만 달러선에 도전했지만 미국 오전 거래 시간 동안 하락 전환하며 6만6873달러까지 미끄러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22% 하락한 6만74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0% 넘었던 주간 상승률을 2%대로 좁혔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78% 하락한 2666.70달러에 거래 중이다. BNB, 솔라나, 리플, 도지코인, 트론, 톤코인 등 상위권 알트코인은 큰 움직임 없이 횡보하고 있다.

아발란체, 시바이누, 폴카닷, 라이트코인, 인터넷컴퓨터(ICP), 수이 등은 3~5%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일부 비트코인 채굴주가 타격을 받았다. 클린스파크(CLSK)는 1.32%, 마라 홀딩스(MARA)는 0.90%, 라이엇 플랫폼(RIOT)은 1.22% 하락했다.

반면 아이리시에너지(IREN)는 1.37%, 사이퍼마이닝(CIFR)은 8.25%, 헛8(HUT)은 5.90%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지원을 결정한 테라울프(WULF)는 18.51% 급등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날 하락 움직임에 대해 “비트코인은 11일 전 6만 달러 아래로 하락한 이래 거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해왔다”면서 “어느 시점에서든 약간의 조정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21일 서방 경제권 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과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모두 0.1%p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일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비트코인 및 기타 위험자산 가격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트코인은 약 7개월 전 7만3700달러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여전히 횡보 및 하락 추세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번에 앞서 마지막으로 7만 달러에 도전했던 건 7월 말이었으며 당시에도 7만 달러 도달에 실패하면서 5만2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었다고 설명했다.

유명 애널리스트 스큐(Skew)는 X(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잠시 6만9000달러까지 올랐다가 주 시작 가격으로 돌아왔지만, 비트코인이 ‘더 높은 고점(HH)’과 ‘더 높은 저점(HL)’을 유지하며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까지 잠깐 내려가면서 또 다른 ‘더 높은 저점(HL)’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 지점이 다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7월 말 고점을 넘는 ‘더 높은 고점(HH)’을 기록할 경우 7만 달러 부근에서 큰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 주 미국 상장 기업의 분기 실적 발표가 있는 만큼 위험자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됐다.

암호화폐 트레이딩 기업 윈센트(Wincent)는 “최근 비트코인 성과와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 주간으로 인해 이번 주는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승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면서 “이번 주 잠시 하락했다가 미국 대선이 가까워지면 다시 반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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