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TRX), 밈코인 붐 속 2024년 3분기 매출 6% 증가

출처: 토큰포스트

2024년 3분기 동안 트론(Tron)은 밈코인 붐 덕분에 매출 1억512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29% 증가했다. 이와 함께 TRX 기반 수익도 6%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메사리(Messari) 보고서에 의하면 트론의 3분기 매출은 1억5120만 달러로, 이는 2분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밈코인 전용 플랫폼 ‘선펌프(SunPump)’ 출시와 관련이 깊다. 선펌프는 8월 16일에 시작되어, 그 이후 2주 동안 급격한 활동 증가를 보였다. 메사리는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약 2억7030만 TRX(약 4200만 달러)가 소각되었으며, 이는 3분기 트론 수익의 약 27%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8월 21일에는 일일 소각량이 3470만 TRX로 트론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밈코인 활동 증가는 트론의 달러 기준 수익을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TRX 기준 수익도 6% 증가해 총 10억5000만 TRX를 기록했다. 또한 트론의 탈중앙화 금융(DeFi)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선펌프 출시 이후 트론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일평균 거래량은 150% 증가해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SUN V2에서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 플랫폼은 선펌프와 연계된 밈코인의 유동성 풀을 제공하고 있다.

3분기 동안 SUN V2의 일평균 거래량은 전 분기 대비 982% 증가하며, 260만 달러에서 2790만 달러로 급증했다. 메사리는 “트론의 모든 DEX 거래량이 SUN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 6월 선스왑 V3(SunSwap V3)의 집중 유동성 AMM 도입 이후, SUN V3가 트론 전체 거래량의 51%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3분기 동안 SUN V3의 일평균 거래량은 333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트론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용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3분기 동안 트론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전 분기 대비 3% 증가해 5802억 달러에서 5997억 달러로 상승했다. USDT는 네트워크 내 스테이블코인 중 98%를 차지하며 여전히 압도적인 비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3분기 말 USDT의 트론 내 시가총액은 5894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3% 증가했다. 다만, 유통 중인 전체 USDT의 51%가 트론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이는 전 분기보다 3%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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