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와 격차 좁히는 비트겟 월렛, 다운로드 순위 ‘2위’ 도약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겟(Bitget)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다운로드된 암호화폐 앱으로 자리잡았다.

20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최근 블로그 게시물에서 비트겟은 자사의 네이티브 월렛 사용자가 4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지난 3월 이후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라고 밝혔다.

월렛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만 6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겟은 올해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TON 생태계 및 텔레그램과의 통합을 꼽았다. 팀은 “통합 덕분에 사용자들이 소셜 미디어 메신저 앱을 통해 직접 월렛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웹2 플랫폼과 웹3 공간 간의 연결이 더 원활해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동안 TON의 온체인 주소는 4866% 증가했다. 비트겟은 “아프리카, 남아시아, 중동 등 신흥 시장에서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413%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트겟 월렛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앱은 규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9월에만 99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여전히 차트 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2024년 강세장 동안 암호화폐 및 핀테크 다운로드 차트를 지배해왔다. 1분기 동안 이 플랫폼의 모바일 앱은 거래 및 웹3 기능을 갖추고 63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그러나 지배력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현물 시장 점유율은 지난 9월에 27%로 하락했으며, 이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거래소는 현물 거래량에서 약 23%의 감소를 겪었으며, 3440억 달러로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총액을 기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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