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테이트 추천 밈코인 대부분 99% 폭락… 내부자 거래 의혹

출처: 토큰포스트

논란의 소셜미디어 인물 앤드루 테이트(Andrew Tate)가 추천한 대부분의 밈코인이 가치의 99%를 잃으면서 잠재적 내부자 거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이트는 6월 7일 솔라나(Solana) 밈코인 열풍에 동참해 10개 이상의 토큰을 추천했다. 이들 토큰은 본질적 가치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블맵스(Bubblemaps)가 10월 19일 X(구 트위터)에 게시한 내용에 따르면, 테이트가 추천한 대부분의 토큰은 추천 직후 가치의 약 99%를 잃었다. 버블맵스는 “앤드루 테이트가 처음 구입한 $GER(독일 토큰)의 경우 한 클러스터가 공급량의 30%를 보유했고, 2개월 만에 가격이 99% 하락했다”고 밝혔다.

실용성은 부족하지만 밈코인은 극단적인 가격 변동성으로 유명하며, 일부 트레이더들은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10월 20일에는 한 암호화폐 트레이더가 솔라나 기반의 노모그램(GNON) 토큰에 투자해 3일 만에 3,000배의 수익을 올려 900만 달러 이상의 이익을 얻었다.

테이트는 50센트, 케이틀린 제너, 이기 아잘레아 등 여러 유명인사들과 함께 솔라나 기반 토큰을 홍보했으며, 이 중 많은 토큰이 이후 상당한 가치를 잃었다.

전 킥복싱 세계 챔피언인 테이트는 수많은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암호화폐 관련 상품을 선보이는 동영상을 통해 루스트(ROOST) 토큰을 포함한 밈코인들을 추천했다.

그러나 코피질라(Coffeezilla)가 10월 19일 공개한 동영상 조사에 따르면 테이트의 홍보 게시물 직후 가격이 폭락하기 시작했다. 코피질라는 “루스트는 현재 90% 이상 하락했다. 루스트의 재무 지갑이 해킹당해 커뮤니티가 문자 그대로 사기를 당했다. 더 나쁜 점은 해킹당한 사람이 익명이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피질라가 조사 결과를 공유한 지 몇 시간 후, 테이트는 X에 암호화폐 가격을 혼자서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암시하는 기이한 게시물을 공유했다. 그는 “차트에 있는 어떤 코인이든 무작위로 펌핑할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것은 정말 재미있다”고 말했다.

테이트가 추천한 다른 대부분의 암호화폐도 가치가 90% 이상 하락했다. 여기에는 퍽 트리스탄(FTRISTAN), 탑지(TOPG), RNT(RNT), 대디 테이트(DADDY) 등이 포함된다.

테이트의 대디 밈코인은 6월 광범위한 내부자 매도 의혹을 촉발했다. 그러나 테이트의 토큰은 6월 13일 시가총액 면에서 이기 아잘레아의 마더 이기(MOTHER) 토큰을 추월했다.

한편, 테이트 외에도 다른 유명 인사들이 암호화폐를 출시했으며, 대부분 출시 후 몇 주 만에 폭락해 암호화폐 공간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떨어뜨렸다.

암호화폐 분석가 슬로그(Slorg)가 X에 게시한 내용에 따르면, 6월 솔라나에서 출시된 30개 이상의 유명인 추천 토큰이 73.23% 이상 가격이 하락했다. 슬로그는 “정확히 절반이 99% 이상 하락했고, 다른 7개는 90% 이상 하락했다. 이는 출시 후 약 한 달 만의 일”이라고 밝혔다.

UFC 도전자 카마트 치마예프(Khamzat Chimaev)의 스매시(SMASH) 토큰도 토큰 공급량의 최대 78%가 팀 및 개발자 관련 지갑에 의해 구매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내부자 의혹에 휩싸였다.

출시 첫 주에 유명인이 후원한 밈코인의 대부분이 최소 66% 하락했으며, 여기에는 케이틀린 제너(JENNER), 타임리스 다비도(DAVIDO), 리치 더 키드(RICH) 토큰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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