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프,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브리지 11억 달러에 인수”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결제 대기업 스트라이프(Stripe)가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브리지(Bridge)를 11억 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 시각) 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창립자 마이클 애링턴(Michael Arrington)은 이날 엑스(X) 게시글에서 “이 거래는 11억 달러에 완료되었다”라고 전했다. 추가 설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 인수는 샌프란시스코와 더블린에 본사를 둔 스트라이프의 역사상 가장 큰 인수가 될 것이며,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큰 인수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스트라이프와 브리지 모두 공식적으로 이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스트라이프는 온라인으로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등 다양한 결제를 처리할 수 있는 결제 플랫폼으로, 지난 3월 2023년 총 결제 처리량이 1조 달러를 넘었다고 보고했다. 스트라이프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거래 규모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1%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앞서 스프라이트 공동 창립자 존 콜리슨(John Collison)이 “이번 여름부터 전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이루어졌으며, 스트라이프가 주요 결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도입한 지 2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브리지는 2022년에 코인베이스(Coinbase) 출신의 두 임원인 잭 아브람스(Zach Abrams)와 션 유(Sean Yu)가 설립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로, 스위프트(SWIFT) 네트워크와 신용카드를 대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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