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인플루언서 제이페그, 밈코인 홍보 스캠 의혹 제기

출처: 토큰포스트

밈코인 ‘업토버(Uptober)’ 프로젝트팀이 유명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제이페그(Jaypeg)를 대상으로 홍보용 토큰을 받고 판매한 뒤 수령 사실을 부인했다며 홍보 사기 혐의를 제기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업토버 프로젝트팀과 텔레그램 그룹 멤버들은 제이페그와 밈코인 홍보 대가로 업토버 공급량의 2%(약 2,200달러 상당)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제이페그는 텔레그램 스레드에서 이 제안을 수락하고 자금을 받았지만, 곧바로 그룹에 게시된 수령 주소를 삭제하고 해당 주소가 임의의 것이며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프로젝트팀은 온체인 조사관 잭XBT(ZackXBT)에게 조사를 의뢰했고, 잭XBT는 제이페그의 주장을 반박하는 여러 증거를 제시했다. 그는 약 2,200달러 상당의 업토버 토큰을 받은 ‘8jpz1p’로 시작하는 주소가 2024년 1월 10일 솔라나 사가(Solana Saga) 스마트폰의 에어드롭을 청구한 주소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는 제이페그가 솔라나 사가 언박싱 영상을 게시하고 에어드롭에 대해 언급한 지 몇 시간 후의 일이었다.

제이페그는 텔레그램 그룹에 게시된 지갑 주소가 “임의의 주소”라고 주장하며, 이를 이유로 해당 주소가 포함된 메시지를 그룹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업토버 팀이 자신을 협박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공개 사과문에서 해당 금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밈코인들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분석가이자 인플루언서인 무라드 마무도프(Murad Mahmudov)는 현재 시장이 밈코인 슈퍼사이클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2025년 말까지 밈코인 시장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밈코인 투기 열풍이 최근 솔라나(SOL) 가격 랠리의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스텝 파이낸스(Step Finance)에 따르면 2024년 9월 19일 이후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놀랍게도 633,357개의 새로운 토큰이 생성됐다.

구글 검색 분석 결과도 현재 투자자들의 밈코인에 대한 관심을 뒷받침한다. 10월 12일 주간 밈코인 검색량은 2023년에 기록한 이전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증가한 반면, 비트코인(BTC) 검색 관심도는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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