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CIO “비트코인 10만 달러 전망한다…상승 촉매제 6가지”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가 ETF 활황과 고래 매집 속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트 휴건 비트와이즈 CIO는 18일(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투자 열기를 촉진할 6가지 요인 ▲현물 ETF 유입 가속 ▲미국 선거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적자 ▲중국 경기부양책 ▲글로벌 금리인하 ▲반감기 공급 충격 시작 ▲고래 주소의 매집 등이 결합하면서 결국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1조 달러가 넘는 유일한 암호화폐로,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지속적인 회복력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7만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블룸버그 선임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최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200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전체 비트코인 ETF 부문이 운용하는 자산은 650억 달러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출시 9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금이나 다른 일반 ETF보다 훨씬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금 ETF 시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현재 수준에 도달하는 데 6년이 걸렸다.

매트 휴건은 최근 비트코인 기반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되면서 ETF 유입이 급증했다고 진단했다.

이는 “시장의 심리 변화를 의미한다”면서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노출을 추구하는 상황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대선도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 심리 개선과 낙관 전망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소폭 앞서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 격차를 오차범위로 좁히고 있다. 온체인 예측시장에서는 오히려 트럼프의 재선 확률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트럼프 대선 후보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강력한 지지 발언을 내놨던 만큼 비트코인 채택을 촉진하는 규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비트코인에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공식 지지 입장에 소극적이었던 해리스 부통령도 암호화폐 투자자를 위한 규제 수립을 약속했다.

또한 매트 휴건은 양당 합의로 재정 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무한 적자’라고 표현하면서 “이로 인해 느슨한 재정 정책이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법정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제한된 만큼 가치를 더하며 투자 매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중국 경기부양책과 연준 및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등 거시경제 변화가 저금리 환경에서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성향을 강화하면서 비트코인 수요를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와이즈 CIO는 고래(대형 투자자)와 ETF가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집하면서 반감기 이후 공급 충격이 시작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대형 비트코인 보유자는 전례 없는 속도로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 고래 지갑의 보유 비중은 총 공급량의 9.3%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신규 고래 투자자 그룹은 약 1080억 달러를 투자했다. 올해 13배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신규 고래 투자자가 차지하는 총 실현 시가총액 비중은 48.8%로, 기존 고래 투자자 그룹이 보유한 1130억 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신규 고래 투자자의 참여 증가는 ‘세대 교체’로 평가되고 있다. 관련 실현 시가총액은 가까운 시일 내에 기존 고래 투자자의 실현 시가총액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현 시가총액은 각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거래된 가격을 기준으로 가치를 계산해 비트코인이 현재 얼마만큼의 가치를 가지는지 평가할 때 사용되는 지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25% 오른 6만90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주 대비 10.3%, 연중 63%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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