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대구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디지털 트윈 등 4대 과학기술을 행정에 도입해 공공서비스 혁신과 시민 편의 증진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행정 업무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며,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행정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1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대구시는 ABB 기술을 바탕으로 3대 혁신 방향과 12대 실증 과제를 설정해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구독형 디지털 서비스로의 전환, 정보자원 플랫폼의 개방 및 공유 확대, 오프라인 행정 서비스에 온라인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주요 혁신 방향이다.
특히, 대구시는 대구체인이라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을 통해 공공자원의 공동 활용을 촉진하고 있으며, 보건증 발급과 ESG 실적 인증 같은 블록체인 인증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구국제마라톤과 같은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 기술과 결합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는 행정 데이터 기반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해 공무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120달구벌 콜센터에 AI 기반 대화형 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통해 버스 노선 개편 등 시민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고 있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접근성 향상 방안도 마련되었다. 음성인식 키오스크를 개발해 노약자와 장애인, 외국인 등이 공공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다국어 인식과 사투리 보정 기능 등을 포함한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ABB 기술을 공공 행정에 적극 도입해 데이터와 과학에 기반한 행정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하며, 대구시가 ABB 과학행정을 통해 국가적 행정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