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슈퍼 PAC, 조기 투표 진행 중인 가운데 130만 달러 지출

출처: 토큰포스트

2024년 미국 선거에서 조기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암호화폐 지원 정치 활동 위원회(PAC)가 하원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13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airshake PAC은 10월 17일 미국 연방 선거관리위원회(F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뉴욕 3지구의 민주당 하원의원 토마스 수오지(Thomas Suozzi)를 지원하기 위해 90만 달러 이상의 미디어 광고 비용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콜로라도 8지구의 민주당 하원의원 야디라 카라베오(Yadira Caraveo)를 위한 광고에도 6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암호화폐 관련 슈퍼 PAC의 자금이 2024년 선거 시즌 동안 유입되면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2025년 상원과 하원을 장악할지 여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airshake는 창립 이후 1억6900만 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모아, 이를 미디어 광고 또는 자매 PAC인 Defend American Jobs와 Protect Progress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Defend American Jobs PAC은 10월 17일 아칸소주 하원의원 프렌치 힐(French Hill), 켄터키주 하원의원 앤디 바(Andy Barr), 미시간주 하원의원 빌 후이젠가(Bill Huizenga)를 각각 약 10만7000달러의 미디어 광고비로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프렌치 힐 의원은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2025년 공화당이 하원을 유지할 경우 금융 서비스 위원회 위원장직을 노리고 있다.

암호화폐 관련 이익 단체들이 2024년 선거에서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며 후보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또는 미국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의 PAC에 개인 기부자들이 현금이나 암호화폐로 기부할 수 있지만, Fairshake와 같은 암호화폐 지원 PAC의 대부분 자금은 상원과 하원 후보들을 위한 경선 및 본선에 집중되고 있다.

조기 투표는 미국 여러 주에서 진행 중이며, 11월 5일에 본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